2020/02/10 15:4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한국영화가 미국 아카데미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처음으로, 아카데미에서 수상에 성공한 것도 ‘기생충’이 최초다. ‘기생충’은 총 6개 부문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4관왕에 등극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다 수상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