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 3월 '문화가 있는 날'

2017/05/23 23:19

27일은 3월의 ‘문화가 있는 날’. 이날을 앞뒤고 봄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등 2000여 개의 문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차려진다. 또 영화나 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주말에도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나게 된다.

먼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충남 당진의 한국도량형박물관은 계절에 따른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24절기를 따라 나만의 자 만들기’를 29일 진행한다. 파주의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벅스라이프’실사모형(디오라마)을 감상하고 곤충 비즈 만들기를 해보는 ‘동화로 말하는 박물관’을 30일 선보인다. 또 서울 송파도서관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악몽 속 괴물 이야기를 통해 8살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해가는 성장 인형극 ‘괴물 신드롬’을 30일 마련한다. 인천광역시연수도서관도 31일 레이저를 이용한 공연과 비보이 무대로 꾸미는 ‘레이저 무브 아트쇼’를 펼친다. 이와 함께 27일 개봉하는 ‘썬키스 패밀리’와 ‘덤보’(사진)를 비롯해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 사이에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즐긴다.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열리는 ‘누보로망 삼국지-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전은 27일 50% 싼 가격에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가있는날(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하면 된다.